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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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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디자인] 서기용 교수, 루오나인 브랜드 및 패션디자이너 전망 소개
  • 작성자 : 관리자

 

안녕하세요. 저는 개인 브랜드 ‘루오나인’ 6년째 운영 중인 디자이너 서기용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한성대학교 디자인아트교육원’의 겸임교수로 브랜딩과 디지털 도식화, 작업지시서, 등 실무에 관련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브랜드 운영과정 중 힘든점이 있었나요?

처음 브랜드 시즌을 진행할 때 한정적인 예산으로 인해 임가공으로 직접 공장을 찾아다니며 생산 핸들링해야 했던 것과 회사 소속일 때는 기획, 디자인, 마케팅, 영업, 생산, 회계를 나누어 팀으로 진행하던 일들은 혼자 결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옷을 제작 하시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이 있다면?

온라인 편집숍이 메인 마켓인 입장에서 제가 원하는 디자인과 상업적인 기준의 균형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의 개성이나 감성을 보여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을 하는 것이 브랜딩의 관건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생산에 있어 준거가격 내의 제품을 디자인하되, 고객의 입장에서 합리적이라 생각할 수준의 제품 완성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패션디자이너로 진로를 결정하는 학생들이 많은 환상을 갖고 있는데, 선배 입장에서 허와 실을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학생들과 이야기해보면 하이엔드 혹은 컬렉션 브랜드로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처음 막내 디자이너가 되었을 때는 디자인보다 부수적인 일들을 하면서 성장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아닌, 내가 3~5년 후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패션디자이너는 쉽고, 안정적인 직업이 아닌 힘든 만큼 재미있고, 매우 큰 성취감을 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컬렉션 디자이너, 내셔널 브랜드의 실장, 개인 브랜드, 등 다양한 방향이 있으니 충분히 알아보고 목표를 선택했으면 좋겠습니다.

 

 

패션디자이너가 되고싶은 학생들에게 "이것만은 꼭 준비해라"라고 조언해 준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본기가 충실한 것만큼 큰 힘이 되는 건 없다고 생각하기에 커리큘럼에 있는 패턴, 도식화, CLO, 디자인같이 기본이 되는 수업을 충실히 공부하기를 추천합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하자면 피팅이 되도록 체형을 잘 유지하고, 외모와 SNS를 잘 관리하는 것이 취업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옷을 입어 보고, 전시나 런칭행사 같은 문화적인 경험을 많이 쌓으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디원 학생들이 교수님 수업중에 어떤 것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인가요?

우선 제 모든 수업의 근간이 되는 프로그램인 ‘일러스트레이터’를 숙달하여 실무에서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수업내용과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면서 얻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업내용 외적으로 이야기하는 회사소속 디자이너 때 경험하고 느낀 것들, 개인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겪은 일들에서 간접경험을 통해 디자이너라는 직업의 매력을 느끼고,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가져 자신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으시다면-

단기적으로는 ‘루오나인’의 볼륨을 키워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고, 이후 패션 브랜드에서 나아가 문화를 만드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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