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디원 패션디자인전공 16학번 김민지 학생의 성공취업 인터뷰입니다.
(출처: O!Oi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저는 한디원에서 교육을 마치고 현재 ㈜오아이스튜디오 디자인팀에서 패션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김민지입니다. 'O!Oi'는 사랑스럽고 위트 있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다양한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입니다. 특히 젊은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기점으로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유통망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패션을 너무 사랑하고 좋아했던 사람이었기에 스스로 기회가 더 많은 서울로, 그리고 한디원으로 진학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학교에 가서 '친구는 잘 사귈 수 있을까, 진도는 잘 따라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첫 등교를 한 기억이 아직도 눈에 선한 것 같습니다. 스무살이라는 출발선에서 처음으로 나의 인생을 선택하는 것이기에 대학을 선택하는 일이 그만큼 중요했고, 많은 정보를 통해 한성대학교 한디원이 패션디자인에 대한 실질적인 가르침을 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재학생 시절을 돌이켜보면 패션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과정을 한 걸음씩 나아갔던 것 같습니다. 한디원에서는 단지 이론만 가르치고 끝나는 것이 아닌 패턴, 일러스트, 스타일링, 마케팅, 텍스타일 등의 다양한 수업을 통해 나에게 잘 맞는 분야가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주었고, 각종 대회나 공모전, 해외답사 등 폭 넓은 배움의 터를 만들어주어 한 단계씩 성장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생 때 잘하려는 욕심이 워낙 많아 모든 수업을 열심히 소화하려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을 교수님들께서도 알아주시고 또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해주신 덕분에 취업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출처: O!Oi 홈페이지)
현재 저는 시즌별 컨셉 기획, 디자인 등의 종합적인 패션디자이너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패션디자이너는 미래에 어떤 트렌드와 컬러, 디자인이 나올 것인지 미리 예측할 수 있어야 하고, 이러한 점들을 잘 융합시켜 좋은 디자인을 창조해내야 합니다. 또 의상들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며, 원단의 모양이나 종류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이해도도 충분히 있어야 업무에 지장이 없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실무 중심의 강의와 대외 활동 덕분에 현재 맡은 일들을 잘 소화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게는 다소 과분한 회사에 들어가 패션디자이너라는 직책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저는 아직도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학생 시절처럼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달 마다 다음 시즌의 컨셉과 아이템 기획, 디자인, 콜라보 작업과 외근 등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제가 늘 바라왔던 일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한디원에서 첫 시작을 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이루려한다면, 같은 목표를 향해있는 동기들과 전공 교수님, 그리고 자기 자신을 믿고 힘찬 도약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많은 도전을 하며, 중요한 선택을 앞둔 경우에는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각자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한디원 후배분들을 위해서라도 저 또한 맡은 일에 충실히 임하여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